[임신 일기] 태아 주수 확인, 심장소리 들은 후기(산모수첩, 처음소리 등)

안녕하세요!
포해피입니다.

지난번 부인과에서 아기집을 확인하고, 2주 뒤에 심장소리를 들으러 오라고 하셨거든요.

신랑이랑 같이가려고 토요일에 방문하게되었어요.

접수를 하고, 신랑이과 함께 선생님 상담 후 저는 질초음파를 하기때문에 준비를 하고 신랑은 상담하는 곳에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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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생님께서 초음파를 보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.
아기집이 지난번에 비해서 꽤 커졌고, 왼쪽에 동그랗게 보이는 부분이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는 난황, 그리고 체크해주신 부분이 저희 아이라고 하셨습니다^^
이 때는 약 6주 3일로 0.63cm였어요. 정말 조그맣죠^^

그리고, 화면을 계속 보니 검은색 점이 반짝반짝거리는데 심장이 뛰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.

그리고 곧 심장소리가 들리는데 정말... 감격스러웠습니다.
눈물이 맺히더라구요...
그리고, 뭔가 엄청난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.

심장박동수는 123bpm으로 정상이라고 하셨어요.
그리고 분만예정일은 2022년 7월 20일로, 이 날짜는 이제 고정이라고 하셨습니다.

선생님께서 축하한다고 선물도 주셨습니다^^!!

이거보고 순간, 남자아이인가?! 막ㅋㅋㅋㅋ 말도안되는 상상을 했습니다ㅋㅋ
(성별은 16주에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^^;)

너무 귀여운 양말을 선물받아서 기뻤습니다!

그리고 오늘 초음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처음소리 어플 관련 안내지도 주셨습니다.
이제 이 어플에서 초음파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.
너무 좋은 것 같아요~^^

그리고 드디어..!!! 산모수첩을 받았습니다!^^
병원마다 다른데, 제가 다닌 병원은 심장소리를 듣고 산모수첩을 주는 곳이었어요.
드디어 받았습니다아^^

처음소리 어플 사용 시 필요한 서비스키와, 임신시 주의사항이 적혀있었어요.

처음 테스트기에서 2줄을 확인했을때부터, 떨림이 시작되었지만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받을 때마다 또 새롭네요...!
정말 벅찬 하루였습니다.

저와 신랑은 한번 더 우리 아가에게 좋은 부모가 되자고 다짐하는 하루였습니다.

뱃속에서부터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구요!

모든 예비어머니들과 어머니들을 응원합니다.

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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